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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보험公 환변동보험 가입액 6000억원 돌파…리스크 대비
이용 고객수, 전년 대비 42% 증가
30일 온라인 외환포럼…하반기 환율전망 제공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헤럴드DB]

[헤럴드드경제=배문숙 기자]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올해 1~5월 환변동보험 가입액이 작년 하반기 가입액인 5200억원을 넘어 6000억원을 단기간에 돌파했다.

환변동보험은 외화로 무역 거래를 하는 국내 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외화 현금흐름의 환율을 가입 시점에 미리 고정해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 보험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는 올해 들어 환변동보험 가입액이 6000억원을 돌파하고 최근 1년간 환변동보험 이용 고객수가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291원까지 치솟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무보의 환변동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환변동보험은 시중은행의 선물환 상품과 달리 담보가 필요 없고 최소금액 제한 없이 일반 수출 거래의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환율을 고정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뿐아니라 엔화·유로화·위안화도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도 6개월 기준 0.020~0.035% 수준으로 저렴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산무역협회 등 유관 기관과 전국 지자체가 환 변동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어 기업이 환율 걱정 없이 수출에 전념할 수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오는 30일 ‘온라인 외환포럼’을 열고 환변동보험 우수 이용 기업 분석과하반기 환율 전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환율 불확실성의 최전선에서 분투 중인 우리 수출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위험 관리에 사각지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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