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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4선하면 매너리즘” 오세훈측 “본인은 5선 했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서울시장 후보자 TV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24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송영길의 5선은 경륜이고 오세훈의 3선은 상상력의 빈곤인가"라고 따졌다.

박용찬 오 후보 캠프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서울시장)4선을 하면 상상력이 빈곤해진다'는 송 후보의 논리라면 송 후보는 같은 지역구 인천 계양구을에서 국회의원을 다섯 번이나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송 후보는 전날 연세대에서 열린 서울대·연세대·중앙대 총학생회 지방선거 대담에서 "(서울시장)3선 하던 사람을 4선 시키면 매너리즘(타성)으로 새로운 상상력이 나오기가 어렵다"며 "국회의원도 3선 (이상은)그만하라고 4선 출마 금지법을 만들자고 하는 판"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에 "송 후보의 말을 들으면 자신을 마치 초선이나 재선 의원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송 후보는 이미 같은 지역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해도 앞뒤가 맞지 않는 전형적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서울시장은 단순한 '상상력 시장'이 아니라 실력 있는 시장"이라며 "서울시민이 겪는 민생을 해결해줄 실력 있는 시장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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