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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전환대출, 올해는 집값 4억원 이하만 공급한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정부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안심전환대출을 올해는 주택가격 4억원 이하, 부부 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차주에게만 공급할 계획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20조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혼합형 포함) 주담대를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차주들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상환부담을 낮춰주고, 향후 발생할 위험도 제거한다는 취지다.

안심전환대출은 우대형과 일반형이 있는데, 올해는 우대형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대형은 집값 4억원 이하,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가 신청할 수 있고,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금리는 보금자리론(5월 기준 4.1~4.4%) 대비 최대 0.3%포인트(p) 낮다. 신청이 많이 몰릴 경우 한정된 예산에 맞춰 집값이 낮은 순으로 우선 공급한다.

일반형은 집값 9억원 이하 차주에 대해 소득 기준은 보지 않고 공급하는 것인데, 내년 관련 예산이 편성될 지 미확정적이고, 국회에서 고소득 차주까지 공급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을 함에 따라 기준은 변동될 수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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