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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19일 오전 2% 가까이 하락하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9.26포인트(1.88%) 내린 2576.72를 기록중이다. 전장보다 49.74포인트(1.89%) 내린 2576.24에 시작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도 2% 가량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내림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같은 시간 7.60원이 급등하면서 12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떨어진 3만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17포인트(4.04%) 급락한 39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37포인트(4.73%) 폭락한 1만141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CNBC는 “S&P 500 지수의 이날 낙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가장 컸다”고 전했다. 월마트와 타깃 등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부진한 실적과 실적 전망을 제시한 것이 시장에서 경기침체 우려를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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