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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S 슈 “신정환은 불법, 나는 대놓고 한 것”
SES 슈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상습 도박으로 논란을 일으킨 ‘S.E.S’ 멤버 슈가 “신정환은 불법이었고 저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18일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슈는 진행자가 “도박선배 신정환이 나온 적 있다. 그분이 나와서 죽상을 하고 있으니 재미가 없어서 보는 분들도 힘들었다”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나는 불법 아니다. 대놓고 한 것이다”라며 “뭘 잘했다고,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해외 상습도박으로 처벌받은 거 아니냐”고 묻자 슈는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었다”며 “그건 불법인 줄 몰랐다. 제 돈이라고만 생각했다”고 답했다.

슈는 지난 2018년 서울의 한 호텔 내 카지노에서 2명에게 모두 6억원대의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검찰이 수사를 진행, 사기 혐의에 대해선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검찰 조사 과정에서 슈가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사실이 나타났다. 상습도박 혐의로 슈는 지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슈는 도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스트레스 때문은 아니다”며 “제가 한 건 맞고 인정은 하지만, 그때 도박하는 분들이 제 주변에 갑자기 모여들었다. 지인이 알아서 해줘서 접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재미있어도 (도박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제 선택이 잘못된 건 맞지만,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고 했다.

4년 만에 인터넷 방송으로 복귀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친한 동생이 그곳에서 방송을 한다. 동생이 제안해서 후원금이 아닌 소통 목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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