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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尹대통령 “경제는 국민 삶과 현장에 있다…새 정부 현장서 답 찾겠다”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민간전문가와 소통”
“국민들 느끼는 경제 어렵다…위기 선제적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첫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경제는 바로 우리 국민의 삶 그리고 현장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새 정부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민간 전문가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더 나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육박하고 국내외 금리인상 속도가 가빨라지면서 거시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해도 그것이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또 경제 주체들의 정서와 판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그런 것들을 세밀하게 고려해야 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에 강할 수 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우리 전문가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코로나 펜데믹 여파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과 각국의 통화정책 대응으로 인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무역수지 적자 전환과 실물 경제의 둔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전날 임시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것을 언급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 보상과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안을 편성했지만 국민들께서 실제로 피부로 느끼는 경제는 매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이럴 때일수록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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