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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장 김창기·보훈처장 박민식·법제처장 이완규 지명
尹대통령, 청장·차관급 21명 인선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새 정부 초대 국세청장에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1967년생 경북 봉화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안동세무서장과 국세청 감사관·개인납세국 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세청 현직자가 아닌 퇴직자가 국세청장 후보로 내정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이달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보훈처장에 박민식 전 의원,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법제처장에는 이완규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지난 9일 1차 인선에 포함되지 않았던 차관급 인선도 발표됐다. 법무부 차관에는 이노공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는 김건 주영국 대사가 발탁됐다.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이기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오태석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주영창 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기용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조용만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관세청장에 윤태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는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에는 한훈 기재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병무청장에는 이기식 전 국방부 해군 작전사령관, 문화재청장에는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을 발탁했다.

농촌진흥청장에는 조재호 전 농림부 차관보가, 산림청장에는 남성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임명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상래 전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규현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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