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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헬로비전, 1분기 ‘순항’…영업익, 전년비 27%↑
[LG헬로비전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헬로비전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이어갔다.

LG헬로비전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856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 순이익은 9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7% 증가한 284억원, 2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LG유플러스에 인수된 이후 LG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2019년 292억원 ▷2020년 342억원 ▷2021년 445억원 등 증가 추세에 있다. 당기순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30억 원, 전 분기 대비 24억원 늘었다.

부문별로는 HOME 수익이 1690억원, MVNO 수익이 420억원, 미디어와 렌탈·할부판매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이 74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HOME 부문에서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 및 인터넷 가입자가 순증하며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콘텐츠 활용, 디즈니+ 제휴,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의 결과라고 LG헬로비전 측은 설명했다.

MVNO도 2040세대 유입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밖에 렌탈과 미디어 사업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새로운 미래 성장 사업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ICT 기반의 지역특화사업으로 경상남도 교육청과 787억 규모의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시에 1차 납품분이 반영되어 기타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3%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TPS와 MVNO 등 가입자 기반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렌탈·미디어·전기차 충전기 등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헬로비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해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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