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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지사 김동연 42.4%·김은혜 41.8%…교육감 성기선 33.9%>임태희 28.4% [KSOI]
헤경-KSOI, 6·1 지방선거 공동 여론조사
김동연-김은혜 ‘박빙차 경합’…강용석 5.1% 지지율 변수
김동연, 20~50대 우위… 김은혜, 60대 이상서 ‘우위’
진보 성향 성기선, 보수 성향 임태희에 오차범위 내 ‘우위’
헤럴드경제-KSOI의 경기도지사선거 여론조사에서 김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경기도지사선거 지지도 조사결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감선거 지지도 조사에선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가 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민 8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5%포인트) 집계결과, 김동연 후보가 42.4%, 김은혜 후보가 41.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 지지율은 5.1%였다. 강 후보가 거둔 지지율이 김동연-김은혜 후보의 지지율 격차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추후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여부가 경기지사선거를 가를 분수령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분석하면 김동연 후보는 60대 미만 전 연령층에서 김은혜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특이한 점은 김동연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은 세대가 50대였다는 점이다. 50대에서 김동연 후보 지지율은 51.6%를 기록했고, 30대 지지율은 50.5%, 40대 지지율은 49.6%를 각각 기록했다.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62.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동연 후보(27.2%)보다 앞섰다.

직업별로는 김동연 후보는 화이트칼라 계층 지지율이 50.9%를 기록해 김은혜 후보(35.6%)보다 앞섰고, 김은혜 후보는 자영업(50.8%)과 블루칼라 직업군(46.2%)에서 김동연 후보 지지율(각각 38.2%·34.0%)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 분석하면 자신의 정치 성향이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김동연 후보 지지율은 45.5%, 김은혜 후보 지지율은 41.0%를 기록했다. 보수층에선 김은혜 후보 지지율(65.9%)이 김동연 후보 지지율(19.1%)을 앞섰고, 진보층에선 김동연 후보 지지율(80.1%)이 김은혜 후보 지지율(8.4%)을 넘어섰다.

경기도교육감선거 조사에선 진보 성향 성기선 후보의 지지율이 33.9%를 기록하며 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28.4%)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성 후보는 60대 미만 전 연령층에서 임 후보 보다 지지율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임 후보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42.7%의 지지율을 기록, 성 후보(21.9%)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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