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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주민센터에서 우산 빌려쓰고 반납하세요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용산구가 13일부터 공유우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용산구는 ‘용산 공유 우산’ 글자가 인쇄된 노란색, 연두색 긴 우산 320개를 16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했다.

공유우산은 자율 이용을 원칙으로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빌려 쓰고 반납하면 된다. 용산구 관계자는 “소유 대신 공유하는 삶의 방식에 주민들이 익숙해 질 수 있도록 공유우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빌린 우산을 제때 반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용산구는 16개 동에 공구대여소 ‘우리 동네 공구함’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 사업자, 직장인 모두 가정용 공구세트, 전동 드릴, 전동드라이버를 빌려 쓸 수 있다. 하반기에는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유경제학교’ 워크숍을 운영한다. 이론 교육, 교구 활용 체험활동을 통해 공유경제 개념을 전파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적은 자원을 서로 함께 나누는 문화 확산은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의 밑걸음”이라며 “개인이 가진 물품, 공간, 재능 모두 편리하게 나눠 쓸 수 있도록 공유 플랫폼 마련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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