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배웅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퍼스트독’이 된 반려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길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근한 가운데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의 첫 출근길을 배웅했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에 반려견과 함께 배웅 나온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21분꼐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나왔다. 김 여사는 형광 연두색 반팔 셔츠와 하얀 치마를 입고 굽이 낮은 베이지색 단화를 신었다. 김 여사는 반려견 두 마리도 함께 데리고 나왔다.

반려견 중 한 마리는 윤 대통령을 따라 차에 탔다가 내리기도 했다. 8시23분 윤 대통령이 떠나고 김 여사가 자택으로 돌아간 뒤 아크로비스타 앞 반포대교 방면 교통 통제가 해제됐다.

윤 대통령의 첫 출근길에 차에 올라탄 반려견. [대통령실]

윤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이 반포대교를 건너 용산 집무실로 이동했다. 국민소통관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21분 사저를 출발해 8시 34분쯤 집무실 1층 로비에 도착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서초에서 용산까지 출근하며 소요된 시간은 13분정도였다. 차량이 도로 위에 있던 시간은 8분 남짓이어서 큰 출근길 교통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구간을 통제하며 일반 차량 흐름이 잠시 지연되긴 했다.

윤 대통령 자택 인근인 서울성모병원 사거리 등은 오전 8시쯤부터 일부 통제됐고, 8시 21분쯤부터 아크로비스타 앞 반포대교 방면 교통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