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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텐센트 등 中 대표기업과 ‘디지털 전환’ 머리 맞댄다
12일 中 선전서 ‘모바일 비전 인 선전’ 포럼
비보·BYD·TCL 등 현지 대표기업 대거 참가
중국 텐센트 본사 전경.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12일 광둥성 선전에서 중국 최대 IT 융복합기업 텐센트(Tencent), 중국 스마트폰 1위 기업인 비보(Vivo)와 함께 ‘GMV(Global Mobile Vision) 2022’의 프리뷰 사업으로 ‘모바일 비전 인 선전(Mobile Vision in Shenzhen)’ 포럼을 개최한다.

GMV는 국내 최대의 ICT 특화 수출 플랫폼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코트라 창립 60주년을 맞아 1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이에 앞서 중국 IT산업의 메카인 선전에서 마련된 포럼은 한중 수교 30주년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디지털 전환(DX) 트렌드 속 비즈니스 기회 발굴’이라는 포럼 주제에 맞춰 연사들은 한·중 ICT·모바일 비즈니스 협력 고도화 등을 이슈로 온오프라인으로 분야별 정보를 공유한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선다. 텐센트는 월 사용자수가 12억6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WeChat)’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1위 게임 기업으로 중국 시가총액 1위(한화 약 1100조원·세계 10위 수준) 기업이다. 텐센트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중국의 업종별 DX 추진사례·트렌드 및 한국 협력 희망 분야’를 발표한다.

GMV 상담회에서는 텐센트 외에도 ▷중국 스마트폰 1·2위 기업인 비보(Vivo)와 오포(Oppo) ▷전기차 분야 중국 1위이자 세계 3위인 BYD ▷중국 2위·세계 4위의 5G 통신장비 기업 ZTE ▷세계 3대 TV제조사인 영상기기 전문기업 TCL 등 중국 IT 기업 6개사가 참가한다.

텐센트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IT 선도 국가로 빅데이터·5G·AI 등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크다”며 “클라우드, 메타버스, XR(AR·VR) 기술 분야의 한국기업과 제휴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이른바 D.N.A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으며, 기업들도 생존 전략으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진단하며 “중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글로벌 IT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중국 시장 진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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