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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복지공단, 하나금융지주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

11일 청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식 행사 후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왼쪽 5번째),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여섯번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일곱번째). [근로복지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하나금융지주와 함께 1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중소기업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청라하나금융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단과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수도권 및 전국에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9년 광주와 부산, 2020년 서울(성수), 2021년 대전(둔산)에 이어 인천(청라)에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하나 글로벌캠퍼스를 조성하면서 상생의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공간을 마련했다. 어린이집의 시설면적은 3601㎡, 정원 300명이며 운영 기간 동안 보육 교직원 인건비 및 어린이집 운영비 일부를 공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하나금융그룹은 시설제공과 공단 지원금 외 소요되는 설치 및 운영비용 전액을 부담하며 대표사 역할을 담당한다. 공단은 2012년부터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등 지자체 10곳 및 기업은행, 하나금융, 에스케이건설, 포스코 등 기업과 업무협약을 진행해 총 126개소의 지원사업자를 공모 선정, 개원한 82개소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을 지원 중이다. 이밖에 공단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직장보육을 직접 지원하는 직영어린이집을 전국 37개소에 운영하고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잠재력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 노동자와 양질의 보육환경 공유를 위한 상생협력 실천의 모범사례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공단은 더 많은 기업 및 공공기관과 함께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일하는 생애를 아우르는 ‘노동복지 허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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