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키움투자자산운용, 누버거버먼과 '키움 누버거버먼 미국 Small Cap 펀드' 출시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알파수익 추구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버먼(Nueberger Berman)과 협업해 '키움 누버거버먼 미국 Small Cap 증권 자투자신탁(H/UH)[주식- 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누버거버먼의 ‘Neuberger Berman US Small Cap Fund’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국 내 탄탄한 재무 성과와 긍정적 사업 전망을 갖춘 중소기업에 투자해 알파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유동성 축소 흐름에 맞춰 중소형·퀄리티 주식의 투자 매력에 주목해 이 펀드를 출시했다. 중소형주의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글로벌에서 가장 튼튼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국가인 미국에 집중했고, 우수한 운용 역량을 지닌 현지 운용사 누버거버먼와 협업했다.

하위 펀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소형주 종목 중에서 평균 이상의 비즈니스 퀄리티, 지속 가능한 성장성,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보유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편입 예정 종목은 풀(Pool Corporation), 웨스트 파마슈티컬 서비시즈(West Pharmaceutical Services), 바이오-테크네(Bio-Techne Corporation), 폭스 팩토리 홀딩(Fox Factory Holding Corp), 맨해튼 어소시에이츠(Manhattan Associates) 등으로 미국 대표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Russell) 2000 대비 낮은 변동성 및 베타를 추구할 수 있도록 부채비율이 낮고 수익성(ROA)이 높은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중소형주 시장은 주식의 현재 가격에 회사의 내재가치가 완전하게 반영되지 않는 비효율적 시장이다 보니 개인 투자보다는 정보력에 우위가 있는 액티브 펀드로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 있다”며 “다만 종목의 퀄리티는 장기적인 관점의 주가를 상승시키는 원동력이다 보니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를 통해 목표수익률을 추구할 것을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키움 누버거버먼 미국 Small Cap 펀드는 신영증권을 통해 판매하며 투자자 수요에 따라 점차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