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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투 “포켓몬의 힘…SPC삼립 목표가 9만6000원”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1분기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낸 SPC삼립에 대해 신한금융투자가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11일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SPC삼립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B2B 채널 실적 회복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7%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베이커리는 메가 브랜드 육성 노력, 푸드는 카테고리 확장 및 온라인 채널 활용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반사이익도 있지만 선제적으로 빵 설비투자를 늘리고 온라인 채널 대응을 위한 새벽배송 채널 확대, 카테고리 확장 등 전략적 요인이 실적 호조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높은 시장 지배력을 활용한 가격 인상을 통해 원가 부담도 효과적으로 상쇄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리오프닝에 따라 지난 2년간 부진했던 휴게소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기존 베이커리 위주 사업에서 신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행 착오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높은 안정성을 구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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