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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 시세 절반수준’…LH, 희망상가 인기
6년간 835개 공급…올해 512호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주변시세 이하로 상가를 빌려주는 LH 희망상가가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LH희망상가는 LH 임대주택단지 안에 들어서는 상가로 입점자는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LH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상가 835호를 포함한 임대상가 총 3742호를 공급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LH는 올해는 희망상가를 512호 공급한다. 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등을 위한 공공지원형과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지원형 ▷일반 실수요자를 위한 일반형으로 나뉜다.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지원형은 공모에 따른 심사 방식으로, 일반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각각 입점자를 모집한다. 임대료 수준을 보면 청년등에 지원하는 공공지원형은 시세의 50%,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지원형은 시세의 80% 수준이다.

LH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제로 큰 타격을 입은 임대상가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월임대료를 25% 할인해 주고 있다.

실제 가좌행복주택 희망상가에 입주해 매듭공예 공방 ’디어드리머를 운영하고 있는 권수진씨는 2000만원 안팎의 보증금과 95~96만원의 기본임대료에서 25%를 추가 할인 받아 약 70~72만원의 월임대료를 내고 있다. 서울 마포구 주변시세 대비 5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LH는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가에게 공간지원 뿐 아니라 꾸준히 사업을 번창시킬수 있는 인프라 등의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LH 관계자는 “성공적인 청년창업을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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