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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중앙에너비스, G7 ‘러시아 석유 수입금지’ 발표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 경제의 고립을 심화하기로 약속하고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중앙에너비스 주가가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앙에너비스는 오후 1시 44분 전일 대비 1650원(4.92%) 상승한 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세번째 화상 정상회의 뒤 공동 성명에서 러시아가 의존하는 핵심 서비스를 차단해 러시아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고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는 이날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어떻게 탈피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하도록 러시아 경제를 타격입힐 수 있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미국 백악관은 G7이 러시아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거나 금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푸틴 경제의 동맥을 강력하게 타격하고, 전쟁 자금을 대는 데 필요한 수입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미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했지만,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훨씬 큰 유럽은 아직 미국과 같은 조치는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독일은 완전한 불매에 반대를 하고 있어 이날 G7 정상들은 협상을 계속 이어갔다고 AFP는 전했다.

한편, 중앙에너비스는 '국제유가 관련주'로 꼽힌다. 1946년 설립된 중앙에너비스는 석유류 판매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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