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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보험 가입자, 4개월 연속 50만명대..."거리두기 해제 영향"
제조업 가입자 366만8000명, 서비스업 가입자도 1071만명
김영중 고용정책실장 "노동시장 점진적으로 회복"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넉 달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확대와 정부 일자리 사업, 두루누리 사업과 같은 고용안전망 강화 노력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외부활동 증가가 영향을 미친 덕분으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는 9일 발표한 ‘2022년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4월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 수는 1475만3000명으로 전월 대비 55만6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의 ‘50만명 이상’ 증가세는 지난 1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모든 산업과 모든 연령층에서 피보험자 수가 늘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6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4000명이 늘면서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8만명대 증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도 107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만9000명이 증가했다. 증가 추이를 보면 2021년 12월 31만3000명에서 지난 1월 42만6000명, 2월 44만9000명, 3월 44만1000명, 4월 43만9000명이 늘었다.

연령별 가입자 수를 보면 ‘29세 이하’는 출판영상통신에서 2만1000명, 숙박음식에서 1만8000명 순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30대’는 출판영상통신이 1만5000명, 전문과학기술 8000명으로 증가했다. ‘40대’는 제조업 2만명, 교육서비스 1만1000명이 늘었다. ‘50대’는 보건복지 3만명, 제조업 2만9000명 순이었고, ‘60대 이상’에서도 보건복지 6만8000명, 제조업에서 3만9000명이 증가했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외부활동 증가에 힘입어 피보험자는 4개월 연속 50만명대로 견조하게 증가했다”면서 “모든 업종·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어 노동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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