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트로트 여왕' 송가인이 온라인 콘서트로 어버이날을 뜻깊게 완성했다.
송가인은 8일 오후 9시 네이버 나우(NOW.)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송가인과 함께 하는 어버이날 특집-5월의 연가’(이하 5월의 연가)에서 멋진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다.
‘5월의 연가’는 이달 말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둔 송가인이 어버이날을 맞아 준비한 선물이다. 디너쇼와 각종 행사 등의 제안을 뒤로 하고, 온라인 무료 공연을 택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네이버 나우의 특화된 이머시브 사운드까지 적용, 팬들은 실제 콘서트장처럼 생생한 송가인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송가인은 ‘5월의 연가’에서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을 비롯힌 정규 3집 ‘연가(戀歌)’의 수록곡, ‘엄마 아리랑’ 등의 히트곡과 팬들의 신청곡 등을 불렀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다웠다.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감정 표현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팬서비스도 일품이었다. 송가인은 ‘사랑의 꽃배달 퀵 왔어요’, ‘사랑의 꽃배달 택배 왔어요’ 코너를 통해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고, 팬들의 부모님에게 실시간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폴라로이드 싸인 사진을 보내주는 팬서비스를 펼쳤다.
송가인의 노래와 따뜻한 팬서비스에 팬(어게인)들은 실시간 댓글과 문자 메시지(#7117)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가인 역시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격했다. 팬들의 댓글을 읽은 후 “저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정말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겠다. 항상 행복하시고, 사랑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28일,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