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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주년 한국잡월드, 관람객 되찾았다
올 1~3월 2021년 방문객 절반 찾아
[한국잡월드 제공]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올해 개관 10주년과 동시에 관람객을 되찾았다. 매년 65만명 가량이 잡월드를 방문했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에는 평균 인원의 10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해 예산 결손으로까지 이어졌다. 일상회복과 동시에 관람객을 되찾은 잡월드는 올 여름 청년층 창업문화 조성을 위한 신규 체험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3일 한국잡월드에 따르면 올 들어 3월말 현재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를 찾는 방문객은 4만684명(1월 1만7917명, 2월 1만5097명, 3월 7670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11만766명, 2020년 6만7026명이 방문했던 것을 감안하면 직전 연도 한 해 동안 찾은 총 관람객의 절반 가까이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잡월드를 찾은 것이다.

한국잡월드 관계자는 “운영예산은 정부출연금과 자체수입으로 이 중 자체수입은 전시체험관 입장료, 협찬 수입 등”이라며 “그동안 코로나로 방문 실적이 떨어지면서 예산의 결손으로 이어졌고, 이 탓에 당초 계획한 예산 집행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잡월드는 2021년과 2020년 각각 83억원, 100억원의 결손을 기록했다. 앞서 2017년 68만9693명, 2018년 66만6968명, 2019년 63만9686명 등 코로나이전 매년 약 65만명의 방문객이 잡월드를 찾았던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한 숫자지만,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0%이상 급감했던 학교단체 방문객이 돌아올 전망이다.

특히 잡월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날 ‘도전과 기회, 인공지능 시대의 직업체험 전략’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특별 직업체험’과 ‘퀴즈 이벤트’, ‘헤리티지 클래스’ 등 인문학 특강과 각 체험관 별 특색을 담은 행사도 진행된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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