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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정부, 성장산업 전략 분석…에너지·방산·바이오헬스·모빌리티 등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성장산업을 분석해보니 에너지·방산·바이오헬스·모빌리티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주 '미래먹거리 산업 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는데 경제정책 한 축인 산업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며 '기존 산업의 기후위기 및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현재 첨단산업의 경쟁력 유지'에 7가지 첨단 산업이 더해졌다"며 "이는 5월 3일 국정과제 발표에서 구체화 될 것으로 관측되고 새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와 추진강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계는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것으로 '코로나극복' 다음으로 '미래산업육성'을 꼽았다"며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선진국 반열에 들었으나 성장 하락속도는 주요국 대비 빠르며, 연 평균 2%대 초반의 잠재 성장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저성장 고착화를 돌파하기 위한 성장 산업정책이 주목 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새 정부는 에너지와 방산-우주항공, 바이오산업, 인공지능, 탄소중립 대응, 스마트 농업, 문화콘텐츠 산업등 7개 산업을 '미래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국정 과제발표가 해당 산업에 단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패러다임 변화 측면에서 장기 방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성장산업 정책에는 기존 정책을 이어가는 부분도 있는데 생산 공정혁신(기술융복합)과 제조업 그린 전환이 한 부분이다"며 "또한 첨단 산업격차 확대를 위해 반도체 인력양성, 2차 전지 기술 개발 및 폐배터리 관리, 5G 전국망 개통과 6G 조기 상용화 전략을 펼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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