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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영, SNS 사진 한 장에 뭇매…“아들 25살 되면 항의할 것”
배우 이시영(40) [이시영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배우 이시영(40)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녀의 알몸 사진을 올렸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시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boy, 부산 촬영 또 언제 가냐고 매일매일 물어봄. 사진 보니까 진짜 좋았었네”라며 가족과 호텔에서 함께한 모습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된 사진은 숙소 베란다에 알몸으로 서 있는 아들의 사진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뒷모습이라도 옷을 입고 있지 않은 모습의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세번째 사진은...” “아이가 25살이 됐을 때 저 사진을 보며 ‘왜 내 알몸 사진을 올렸냐’고 항의할 것” “아무리 아들이라 해도 아이의 누드 사진은 올리지 않는 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호자가 자녀의 일상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SNS에 공유하는 행위를 ‘셰어런팅’이라고 한다. 공유를 뜻하는 ‘share’와 육아를 뜻하는 ‘parenting’을 합친 신조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셰어런팅과 관련해 “자녀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모가 소셜미디어에 자녀 사진을 게재하는 것은 아동의 자기결정권과 초상권 등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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