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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베크 대통령 “日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우크라이나 민간인 희생자 시신을 찍은 사진이 화면에 비치고 있다. 이날 안보리에 화상 연설로 참가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군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비유하며 러시아의 안보리 퇴출을 요구했다. [연합]

[헤럴드경제] 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변한 국제 정세 속에서 자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지난 29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면담에서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을 일관되게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30일 보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안보리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은 인식을 드러냈다.

이날 면담은 하야시 외무상이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가운데 이뤄졌다.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기존 안보리 체재의 실효성이 도마에 오르자, 일본 정부가 자국을 지지하는 그룹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외교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본은 그간 상임이사국과 비상임 이사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안보리를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독일, 인도, 브라질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다른 국가와 함께 이른바 ‘G4’라는 틀을 형성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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