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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색상 진짜 이쁜가요?” 애플, 삼성따라 ‘보라색’에 꽂혔다
보라색 갤럭시S21(좌), 아이폰14프로 예상 렌더링 이미지(우). [맥루머스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이 색상이 진짜 이쁜가?…애플, 삼성따라 ‘보라색’에 꽂혔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에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어두운 보라색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 나왔다. 삼성전자의 보랏빛 갤럭시 스마트폰들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애플도 보라색 아이폰 카드를 다시금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맥루머스 등 IT전문매체 및 팁스터(정보유출가)에 따르면 애플은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4 라인업에 ‘퍼플’(보라색)을 새롭게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의 경우 ▷블랙 ▷화이트 ▷블루 ▷레드 ▷퍼플 등으로 구성하고,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은 ▷그래파이트 ▷골드 ▷실버 ▷다크퍼플 등의 색상을 입힌다.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 기본 라인업을 ▷핑크 ▷블루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레드 ▷그린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그린이 빠지고 퍼플이 들어가는 셈이다. 기존 아이폰13 프로 라인업 역시 ‘시에라 블루’와 ‘알파인 그린’ 자리를 짙은 보라색이 대신한다.

애플 아이폰14 프로 예상 색상 이미지. [맥루머스 캡처]

애플이 보랏빛 플래그십 아이폰을 선보인 것은 지난 아이폰12 라인업이 마지막이다. 아이폰11에 이어 아이폰12 시리즈에도 화사한 연보라색을 입혔지만, 아이폰13 시리즈에서는 출시하지 않았다.

국내외에서는 지난해부터 유난히 보라색상이 인기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아이폰이 싹 틔우지 못한 보라색 스마트폰의 인기를 삼성전자가 완전히 꽃 피웠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갤럭시S21 시리즈부터 꾸준히 보라색 계열을 플래그십 라인업에 추가해오고 있다.

실제로 갤럭시S21 시리즈의 경우 국내에서 6가지 색상 가운데 ‘팬텀 바이올렛’ 색상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 미러 퍼플과 갤럭시Z플립3 라벤더(연보라색) 색상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52s 5G에도 기존 블루 대신 바이올렛(연보라) 색상을 투입하기도 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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