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항공기 안에서 혼수도 장만하자!”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인 ‘에어부산 몰’의 상품군을 대폭 강화하여 새 단장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봄철 웨딩 시즌에 맞춰 스타일러, 세탁기·건조기 패키지, 식기세척기 등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리스·렌탈 상품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을 고려해 자전거, 캠핑 용품 등의 상품도 승객들에게 중개 판매로 첫 선을 보인다.

또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과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반려동물용 상품과 밀키트 관련 품목 역시 강화했다.

이 밖에도 에어부산은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건강기능식품의 상품군도 확대했다.

에어부산은 에어부산 몰을 새롭게 단장한 기념으로 예약 상품(배송·렌탈·리스)에 대한 주문서를 작성한 손님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 편도 항공권을 증정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 에어부산 몰을 전면 개편하여 승객들에게 색다른 기내 쇼핑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국산·수입 차량,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의 리스·렌탈 상품을 선보여 기내 쇼핑의 묘미를 더하고 있으며, 배송이 가능한 중개 상품 판매를 통해 승객들의 상품 구매를 용이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매월 꾸준히 리스·렌탈 상품에 대한 주문서가 접수되고 있으며 무료 배송이 가능한 상품에 대한 승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객들의 여정에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시즌 별로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으로 구색을 넓혀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이 선호할 만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내 쇼핑의 시간이 뜻깊은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