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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건설, 7.3조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본격화
최근 4년 공모형 복합개발 수주 ↑
서울역·잠실 마이스 등 순차 착공
올해부터 실적 반영 이어질 듯

한화건설은 서울역, 수서역, 천안아산역, 대전역, 잠실 스포츠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복합개발은 문화, 레저, 업무, 주거, 상업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들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고려하는 사업을 말한다. 한화건설은 최근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사업자로 잇따라 선정되며 디벨로퍼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2019년부터 4년간 총 7조26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해 왔고, 해당 사업들이 올해부터 착공으로 이어져 지속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시작해 2021년 완료한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포함하면 전체 실적이 9조원을 넘어선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복합개발사업은 각 도시의 핵심 위치에 다양한 시설들이 집적해 들어서는 만큼 사업규모가 조 단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 수주잔고 확보에 큰 기여를 한다” 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올해 초 총 사업비 약 9000억원 규모의 천안아산역 역세권 부지 개발사업 공사(조감도)를 본격 시작했다. 이 부지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이달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86.9대 1을 기록했다. 2027년 완공되면 충청권 내 최고 70층의 압도적 상징성을 갖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총 사업비 2조원)·대전역세권(1조원)·수서역 환승센터(1조2000억원) 복합개발사업과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2조1600억원) 등의 착공이 이어진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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