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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도심 숲’ 만든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기후위기대응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는 서울시내 훼손되거나 방치된 녹지 공간에 다양한 수목을 심어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3억 원을 투입해 4곳에 도시숲 및 공원을 조성하고 매년 대상지를 새로 선정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비롯한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사업에 필요한 사업총괄 및 재정 지원, 임직원 참여를 통한 사후관리 지원하고,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사업 실행, 설계, 공사 등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구로구 천왕근린공원과,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공모를 통해 협의매수되는 말죽거리·서리풀·명일도시자연공원구역 등 4곳이다.

상반기에는 ‘구로구 천왕근린공원’ 내 약 2000㎡ 규모의 사유지 보상 후 미조성된 공원부지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도시숲의 자연성을 회복하여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바꿔나간다.

하반기에는 숲길(산책로) 주변의 수목식재 및 시설물 정비를 통해 숲길을 개선한다. 상반기 협의매수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숲길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있도록 숲길을 정비해 나가자는 계획이다.

또 내년 사업대상지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 방지를 위해 매입한 토지 중 공원 미조성부지, 공모에 의해 협의매수된 숲길(산책로), 산림, 하천, 공원 등 훼손된 지역 등 녹화사업시 녹화 효과가 뛰어나고 시민 이용도가 높은 지역을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업과 함께 협력하여 친환경적인 서울의 도시숲과 생활밀착형 공원을 만드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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