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갤러리832 투시도.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울 강남대로변 최고급 오피스텔인 ‘더 갤러리 832’ 펜트하우스가 100억원대 분양가에도 분양 개시와 동시에 완판됐다.

영국계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인 나이트프랭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2-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더 갤러리 832’의 펜트하우스가 1차(시즌1)에 이어 2차(시즌2) 분양에서도 6실 모두 분양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100억원대의 초고가 상품인데도 분양 초기에 모두 주인을 찾아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며 ”강남대로변 펜트하우스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을 지닌데다, 차별화된 설계와 수입산 유명 마감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요소를 두루 갖춘 것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분양한 펜트하우스는 지상 32~33층, 2개 층에 복층 구조로 지어진다. 6.2m 층고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높였고, 실마다 테라스를 2~3개 배치했다. 설계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를 적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더갤러리832에 지어지는 스카이풀 조감도.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7층 규모의 복합단지다. 오피스텔 전용 77~197㎡ 총 179실 및 근린생활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3월 초에 완판된 시즌1 물량을 제외한 상층부가 이번 시즌2 공급 물량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 맡는다.

이 단지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미노티쿠치네’와 조명디자인 전문회사 ‘네테’ 등의 제품이 설치된다. 타일과 벽, 마감재 등도 해외 유명 브랜드의 고급 자재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상 36~37층엔 근린생활시설인 ‘더 클럽 832(가칭)’가 지어지는데, 클럽 라운지, 바를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스파 등이 조성된다. 옥상에는 강남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풀과 루프탑 가든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