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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UAM 법인 ‘슈퍼널’, 영국에 첫 수직이착륙장 세웠다
코번트리에 에어원 건설
수직이착륙기·드론 등 이착륙
승객 라운지·물류허브·격납고 등 갖춰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인 슈퍼널은 26일 영국 코번트리에 UAM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에어원'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에어원은 전 세계 최초로 건립된 UAM용 수직이착륙장으로, 수직이착륙기와 승객용 항공 택시, 물류용 드론 등이 이·착륙할 수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인 슈퍼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UAM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에어원'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에어원은 세계 최초로 건립된 UAM용 수직이착륙장이다. 수직이착륙기(eVTOL)와 승객용 항공 택시, 물류용 드론 등이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슈퍼널의 설명에 따르면 1579㎡ 규모의 에어원은 승객 라운지와 카페, 소매점은 물론 물류 허브, 전기·수소 항공기 격납고, 보안심사대, 지휘통제실 등으로 구성됐다.

슈퍼널은 영국의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와 2020년부터 협업해 에어원을 구축했다. 두 회사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인프라 구축과 프로토타입 설계, 운영 절차 구축 등에 협력하고 있다.

슈퍼널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AAM 생태계 공동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2028년 첫 eVTOL을 선보이며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널은 향후 5년 내에 한국, 미국, 독일, 호주 등 세계 주요 도시에 200여개의 에어원을 건설한다는 목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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