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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ABS 발행액 10.9조…전년 동기 대비 2.8조 감소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 1분기 ABS 등록발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조8000억원(20.2%) 감소한 1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전년 동기 보다 2조8000억원 감소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MBS를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이를 기초로한 MBS 발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에서도 ABS가 2000억원 감소한 2조2000억원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회사에선 2000억원 증가한 2조4000억원을 발행했다. 은행의 ABS 발행은 줄었지만 여신전문금융과 증권사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1000억원 발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 별로도 발행량이 엇갈렸다. 대출채권과 매출채권 기초 ABS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대출채권은 전년 동기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한 7조1000억원 발행됐다. 27.1% 감소한 수치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2000억원 감소한 3조원을 기록했다.

기업 회사채를 기초로한 프라이머리 CBO(P-CBO)는 1000억원 증가한 8000억원이 발행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ABS 전체 발행잔액은 22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21조1000억원) 대비 7조원이 증가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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