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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반값택배’ 요금 일부 인상…최대 무게 10kg→ 5kg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저렴한 택배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편의점 GS25의 ‘반값택배’ 요금이 5월부터 일부 인상된다.

GS25는 5월 1일부터 500g 초과 1kg 이하 반값택배 요금을 현행 1800원에서 1900원으로, 1kg 초과 5kg 이하 요금은 2100원에서 2300원으로 200원 각각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유류대 인상 등으로 인해 비용 부담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최대 10kg까지 허용되었던 택배 무게도 최대 5kg로 낮추고, 택배 상자의 부피 제한도 가로와 세로, 높이의 합 기준으로 기존 100cm에서 80cm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택배 물량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500g 이하 반값택배 요금은 인상 없이 그대로 1600원을 적용한다.

편의점 자체 배송 차량을 이용하는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매장에서 택배를 보내고, 받는 사람 역시 GS25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일반 택배보다 배송기간이 길지만 택배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중고거래 때 주로 이용된다.

앞서 GS25가 반값택배를 이용한 고객 3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목적은 중고거래(72%), 선물배송(2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계속된 CJ대한통운택배노조 파업 때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현재는 월 100만건 정도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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