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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 FTA’ RCEP 발효후 첫 온라인 공동위…운영체계 등 논의
이경식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지난 2월1일 발효된 이후 첫 공동위원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비(非) 아세안 5개국(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RCEP 회원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천690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RCEP 제1회 공동위원회가 26일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선 이경식 산업부 FTA 교섭관을 수석 대표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해 다른 14개 회원국 대표단과 함께 RCEP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는 아세안 사무국 직원 등과 공동위 운영체계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첫 공동위 개최는 15개 회원국 간 협력 채널이 본격 가동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공동위가 RCEP의 원활한 이행과 활용 및 회원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면서 역내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역내 기업애로 해소 방안 및 RCEP을 활용한 협력사업 발굴을 진행해 RCEP 공동위에 의제를 제안하는 등 역내 자유무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 교섭관은 "우리 기업이 RCEP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이행과정에서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제기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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