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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은 "2분기 수출 10% 안팎 증가 전망"
[사진=수출입은행 전경. 수은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안팎 증가한 173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수은은 2분기 수출선행지수가 133.4로 전년동기 대비 14.4포인트(p) 올랐다며, 6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어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이 유지될 것이라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 변수를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1분기 수출액은 1729억 달러로 전년동기(1464억 달러) 대비 18.1% 증가했고, 전분기(1767억 달러) 대비로는 2.2% 감소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주요국 경기 상승세 둔화, 제조업 신규주문 감소 및 기저효과 감소 등으로 수출 증가세는 전기보다는 완화될 전망"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되고 중국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주요도시 봉쇄 지속으로 대중 수출이 위축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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