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팩토리에 적용된 디자인 출품작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ICT 복합문화공간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T팩토리’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2022에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10월 홍대거리에 문을 연 T팩토리는 ICT 기반의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을 직접 즐길 수 있는 SK텔레콤의 첫 플래그십 공간이다. 지난 해에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T팩토리가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부문은 기업의 브랜딩이나 아이덴티티, 웹, 앱, 영상, 출판, 광고 등 대중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통해 소통하는 모든 그래픽 프로젝트가 해당된다. 이 가운데 특히 브랜딩 파트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T팩토리는 강렬하고 모던한 인상의 브랜딩으로 젊은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간의 다양한 특성을 그래픽적으로 반영해, 창조적이고 영감을 주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한 점도 주목 받았다.

T팩토리는 또 글로벌 기업 및 SK ICT 패밀리사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비전을 제시하고,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팩토리를 방문한 고객은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Zone) ‘T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 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전략 담당은 “창의적 발상을 통해 영감을 제공하는 T팩토리의 브랜드 정체성이 이번 수상을 통해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2021년 IDEA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