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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4일부터 문 연다…루이 비통, 한국 첫 ‘팝업 레스토랑’
루이 비통, 한국 첫 팝업 레스토랑
오후 6시부터 사전 예약
‘피에르 상 at 루이 비통’ 내부 전경 [루이 비통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루이 비통이 내달 4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 국내 최초로 레스토랑을 오픈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메뉴는 한국계 프랑스인 셰프인 피에르 상 보이에가 총괄한다.

26일 루이 비통은 오후 런치 코스, 저녁 디너 코스,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하는 별도 티타임을 사전 예약제로 받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 10일까지 문을 여는 루이 비통 팝업 레스토랑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피에르 상 셰프는 지난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 만찬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본인의 이름을 내건 5곳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추가적인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있다.

루이 비통 메종 서울 [루이 비통 제공]

피에르 상은 셰프는 “루이 비통의 첫 팝업 레스토랑에서 현지 제철 식자재를 통해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프랑스 요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감사하고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내가 가진 한국-프랑스의 복합적인 DNA를 요리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대리석 상판의 테이블부터 구릿빛 벽, 천장을 장식한 이색적인 모노그램 플라워까지 루이 비통과 피에르 상 셰프의 미학을 결합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루이 비통 측은 제품을 만들고 남은 가죽을 활용해 마스코트 비비엔이 새겨진 냅킨 홀더로도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이 위치하는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은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꼽히는 프랭크 게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건축물이다. 한국의 18세기 건축물인 수원화성과 흰 도포자락을 너울거려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전통 동래학춤의 우아한 움직임에서 받은 영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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