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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운용, 국내 최초 KOFR 금리 액티브 ETF 상장
무위험 차익거래 가능한
RP시장에 간접참여 효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기관들이 사실상 무위험으로 수익을 거두는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에 개인이 ETF로 간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KODEX KOFR 금리 액티브(합성) ETF’를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KOFR은 한국판 무위험지표금리(RFR)로 익일물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금리다.

K0FR은 실거래 기반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무위험에 가깝고, 조작 가능성이 희박해 금융기관의 의견을 기반으로 산정되는 CD금리보다 신뢰도가 높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합성)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산출한 KOFR INDEX를 기초 지수로 한다. 보수는 연 0.05%다.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예탁금 이용료가 통상적으로 3개월에 0.25%~0.5%(연율화)를 제공하는 점을 감안할 때,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수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K0FR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지난 22일 기준 KOFR 금리는 1.39%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채권시장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 편입을 고려할 만한 상품이 될 것”이라며 “일반계좌나 연금계좌에 있는 현금성 자산의 이자수익을 얻고자 하는 개인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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