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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잡고 공동 마케팅…롯데면세점, 신한은행과 업무협약
신한은행 환전·외화적금 고객 대상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부터 등급 업그레이드까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롯데면세점과 신한은행이 해외여행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좌측)과 김민수 신한은행 외환본부장(우측).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면세점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 대상으로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신한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과 김민수 신한은행 외환본부장이 양사를 대표하여 참석했다. 롯데면세점과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여행 수요 회복 대비를 위해 방한 관광객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썸데이외화적금’에 가입하는 내국인 고객에겐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을 지급하고 멤버십 회원 등급을 업그레이드 해준다. 신한은행을 방문하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서비스와 함께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해당 쿠폰을 소지한 외국인 고객은 롯데면세점 시내면세점 전점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2달러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설레는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내·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롯데면세점과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환율 우대와 면세쇼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여행 재개 조짐에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온·오프라인 쇼핑 대축제를 진행하는데 이어, 구매일 기준 롯데면세점 시내점 매장환율과 구매금액에 따라 결제 포인트 ‘LDF PAY’를 최대 3만5000원씩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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