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24일 오전 3시 10분경 강원도 속초시 장사항 북동방 약 3.1㎞(약 1.7해리) 인근 해상에서 졸음운항 중인 A호(75t, 근해통발, 속초선적, 승선원 10명)를 확인하고 안전관리 조치로 사고 없이 속초항으로 입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비함정에서 A호가 침로 변침 없이 육지 쪽으로 이동 중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각종 장비를 이용해 정선 신호를 보냈다.

정선한 A호는 졸음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는 어떠한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졸음운항, 부주의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항해 중에는 항법을 준수하고 주변 지형지물에 대한 견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