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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산 챙기세요” 오후 제주부터 비 소식…낮 최고 30도
오후 제주부터 비 소식…전국 확대
내일 오전 수도권·강원부터 그칠듯
낮 최고기온 21~30도…서울 27도
‘큰 일교차’ 15~20도…건강에 유의
봄비가 내린 지난달 30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수유가 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뒤뜰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월요일인 2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될 예정이다. 비는 이날 밤부터 충정권과 남부지방까지 확대, 전국에서 내리다 26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그치기 시작한다.

26일까지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지리산 부근 50~120㎜ ▷충청권·남부지방·울릉도·독도 20~70㎜ ▷그 밖의 지역 5∼40㎜다. 이번 비는 매우 강한 남풍으로 인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지역별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상돼 안전사고와 침수 등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 지역은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7.5도 ▷인천 16.7도 ▷수원 17.9도 ▷춘천 16.0도 ▷강릉 22.2도 ▷청주 17.6도 ▷대전 17.7도 ▷세종 17.3도 ▷전주·제주 각 17.1도 ▷광주 16.9도 ▷대구 19.2도 ▷부산 20.2도 ▷울산 20.1도 ▷창원 18.0도 등이었다.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된다. 서울과 부산의 최고기온은 각각 27도와 22도로 전망됐다. 이날에는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며, 서울·경기 북부·충청권·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밤부터 서해남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강하게 물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3.0m로 예상된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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