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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우크라 침략 중단”…휴일 서울 곳곳 반전집회
대한불교조계정 사회노동위원회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제하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회견 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이어진 참가자들의 오체투지 행진은 조계사에서 정동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까지 진행됐다. [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휴일인 24일 우크라이나 반전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마련됐다.

우크라이나인 긴급구호연대 등은 이날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인근 정동 분수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략 정쟁 중단을 촉구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기 모양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기를 몸에 두른 내·외국인 300여명이 국화와 해바라기 등을 헌화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우크라이나인 위 드미트로(42) 씨는 “러시아는 화학무기까지 쓰는 등 인륜에 반하는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러시아가 파괴하고 있는 세계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주한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서울시청 앞 광장 등을 행진한 뒤 다시 정동 분수대로 돌아왔다.

강남역 인근에서도 주한 러시아·우크라이나·우즈베키스탄인 등 내·외국인들로 구성된 보이시스 인 코리아가 집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영어와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로 “(러시아 대통령)푸틴은 전쟁을 멈추라” 등 구호를 외치며 강남역 일대를 행진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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