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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대북밀사 박철언 초청해 '초당적 대북정책'간담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경남 진주시 중앙유등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과거 대북 밀사로 활동했던 박철언 전 정무장관 등을 초청해 대북정책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정치통합분과위원회는 오는 22일 '초당적 대북정책 실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기조발제자로 나선다. 박 전 장관은 노태우 정부 시절 북방정책을 입안·추진하고 대북밀사로 북한과 40여차례에 걸쳐 회담한 인물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정치통합분과위원이 기획했다. 노 위원은 수차례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 운동 유족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노 위원은 "보수는 반북, 진보는 친북이라는 국론 분열을 초래하는 낡은 이념적 이분법에서 벗어나 포용적인 남북관계를 위한 국민통합의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남북한 평화와 화합을 위한 초당적인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정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남북교류가 이뤄져야 한다"며 "MZ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통일인식을 고양해 나갈 것인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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