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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충청 4곳 후보 확정…충남 김태흠·대전 이장우
공관위 경선결과…충북 김영환·세종 최민호
“이기는 공천 원칙…압도적 승리로 尹정부”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문규·신혜원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6·1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로 3선의 김태흠 의원을, 충북지사 후보로 4선 의원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을 각각 최종 확정했다. 대전시장은 재선 의원 출신의 이장우 전 의원이, 세종시장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각각 후보로 결정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4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지난 19∼20일 이틀에 걸쳐 실시했으며,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했다.

김태흠 의원과 김동완 전 의원, 박찬우 전 의원이 맞붙은 충남지사 경선에는 50.79%를 얻은 김 의원이 박 전 의원(26.51%), 김 전 의원(20.03%)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경쟁중인 양승조 현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 중 승자와 본선에서 맞붙는다.

대전시장 경선은 정용기·이장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3명이 대결했으며, 이 전 의원이 46.58%를 얻어 정 전 의원(32.4%), 정 전 총장(23.12%)를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엔 허태정 현 대전시장과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경쟁하고 있다.

충북지사는 김영환 전 의원,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오세제 전 의원이 경선을 치렀으며 김 전 의원이 46.64%를 얻어 박 전 부지사(30.64%), 오 전 의원(22.72%)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예비후보로 단수추천을 받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양자 대결을 펼친다.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로 확전된 김태흠 의원. 이상섭 기자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경선을 펼친 세종시장에는 최 전 실장이 67.5%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 성 전 교수는 32.5%를 얻었다. 민주당 세종시장 경선은 3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현 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배선호 현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관 작업이 거의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공관위원 11명은 어디까지나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과 공정과 상식이라는 절대 원칙 하에 엄정하게 공천 관리 작업을 진행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으로 가는 첫 관문인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서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뒷받침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마지막까지 엄정 중립으로 과거 돈공천·짬짬이 공천 등을 몰아내고 민 눈높이 맞는 깨끗한 개혁공천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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