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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들기 3시간 전엔 피하세요[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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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모두 꿀맛이다. 늦은 밤에 먹는 음식들은 뭐든 맛있다. 하지만 야식은 체중증가의 문제 뿐 아니라 건강에는 최악인 식습관이다.

면역력 유지에 필수적인 숙면도 방해한다. 취침 시간에 먹는 간식은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유발, 화장길 가기 등을 일으켜 잠을 설치게 만들 수 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무엇인가 먹을 것이 생각난다면 소화가 잘 되는 저칼로리 음식을 소량만 섭취한다. 숙면에 도움되는 성분이 함유된 체리나 바나나, 카모마일 등이 있다. 반면 수면을 방해하는 일부 음식들은 최소한 잠들기 3시간 이전에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자·치즈…포화지방 많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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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낮보다 위산 분비가 덜 되기 때문에 우리 몸이 이를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피자나 치즈, 버터처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늦은 저녁에 먹는다면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다. 음식이 모두 소화되지 못한 채 잠들게 되므로 소화기관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 수면학회는 지난 2016년 포화지방의 과다 섭취가 수면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치즈 등의 유제품을 늦은 밤에 먹을 경우, 불안한 꿈을 꾸게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있다. PMC(미국국립의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의생명과학 학술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연구(2015)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들은 불안하고 기괴한 꿈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으로 치즈와 같은 유제품(4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설탕 많은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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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면학회가 포화지방과 더불어 숙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목한 것은 설탕이다. 수면학회에 실린 연구에서는 많은 당을 섭취할 수록 전체 수면시간중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짧게 나타났다. 설탕의 과잉 섭취는 졸음을 방해하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므로 잠들기 전에는 쿠키나 달콤한 디저트를 피한다.

매운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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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나 짬뽕, 매운 닭발 등은 모두 위장을 자극하는 매운 맛 음식들이다.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 잠들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저녁 8시 이후에는 매운 맛 라면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오렌지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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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주스는 취침전 가볍게 마시는 음료로 여길 수 있으나, 이는 위산 분비의 문제가 있다. 오렌지나 레몬, 토마토 주스처럼 산성이 강한 식품들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잠이 들면 위산이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다면 취침전 피해야 할 식품이다.

이럴 때는 왼쪽으로 돌아서 자는 것도 방법이다. 위는 우리 몸의 왼쪽에 있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누울 경우 위가 위쪽으로 올라가 위산이 역류할 수 있다. 반면 왼쪽으로 누우면 위가 아래쪽에 위치하게 되므로 위산 역류가 덜하다.

카페인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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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비롯해 녹차나 홍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잠들기 최소 6시간 전에 마셔야 한다. 체질에 따라 커피 분해 시간이 각자 다르므로 평소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카페인 섭취 시간을 더 일찍 제한한다. 물 또한,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깰 수 있으므로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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