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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환경재단에 ‘친환경 동전 모금액’ 7600만원 전달

지난 19일 오후 세븐일레븐 도선까페점(서울 성동구 소재)에서 열린 전달식에 (사진 왼쪽부터)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황숙경 세븐일레븐 용산해링턴스퀘어점 경영주,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지난해 전국 가맹점에서 모은 친환경 동전 모금액 약 76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친환경 동전모금 활동은 지난 2018년 친환경 편의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린세븐’ 캠페인 선포와 함께 시작된 세븐일레븐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4년이 지난 현재 누적 모금액은 3억원에 달한다.

모금액은 환경재단을 통해 친환경 생활 저변확대와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순환자원 회수로봇의 운영 및 관리,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0년 10월 페트병과 캔을 자동수거하는 ‘AI 순환자원 회수로봇’ 6대를 업계 최초 설치했다. 현재는 수도권 중심으로 31대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 보호 이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수거율을 높이고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환경재단이 함께 기획한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수거돼 재활용센터로 보내진 순환자원(페트병, 캔)의 양은 약 140만개, 이용자 수는 2만명이다. 지금까지 총 20톤의 폐 페트병과 7톤의 폐 캔을 회수함으로써 28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2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친환경 캠페인 ‘내 탄소중립 MBTI 소개하기’도 진행하고 있다. 전체 16가지 탄소저감 활동 MBTI 중 자신에게 맞는 탄소중립MBTI 유형과 실천 내용, 그리고 다짐을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참가자에겐 친환경 종이로 만든 얼음컵을 사용한 세븐카페아이스 모바일교환권 등을 지급한다.

강성두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친환경 동전모금 활동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전국의 경영주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ESG 친환경 경영을 통한 공동체 발전 기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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