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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치 보지 말고 사먹어요”…아동급식카드, 온라인 GS25로 미리 결제
GS리테일, 서울시·신한카드와 결제시스템 구축
편의점 먹거리 20% 할인

서울시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모습. [GS25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6월 말부터 서울에서 꿈나무카드(급식지원카드)를 이용하는 아동들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으로 GS25 편의점에서 도시락 등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은 서울시, 신한카드와 함께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이르면 6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꿈나무카드 사용 아동은 ‘서울시 꿈나무카드 잔액조회’ 앱 내 ‘GS25 나만의 냉장고’ 페이지에서 예약주문 기능을 이용해 도시락 등 먹거리를 선택한 후 원하는 시간과 장소(편의점)를 입력하고, 꿈나무카드로 결제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울시의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전체 2만9559명이다. 이 중 꿈나무카드 이용자는 1만6987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7%)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꿈나무카드를 통해 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167억원으로, 전체 카드 사용액 336억원의 절반(49%)에 육박한다.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편의점을 이용하는 결식아동들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면결제에서 오는 낙인감과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은 21일 열린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이번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결식아동들에게 경제적 이득, 물리적 편리,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결식아동 지원을 비롯해 사회 공익 활동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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