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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2년만에 오프라인 마케팅 재개…‘윌리’ 활용 이벤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하늘정원에서 직원들이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소개하고 있다.[현대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현대백화점이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2년여 만에 대대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세계적 베스트셀러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콘텐츠 사용 및 저작권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행복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이 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2년 여 만이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마케팅기획 팀장은 “일상 속 행복을 찾아 떠나는 캐릭터인 월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백화점을 매력적인 ‘해피 플레이스(Happy Place)’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오는 29일부터 4개월 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울렛 8개점에서 ‘월리를 찾아라’를 테마로 백화점 내부를 재미있게 꾸미고, 고객이 웃게 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점포에는 13m 높이의 대형 월리 조형물이 들어선다. 조형물은 오는 29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 등 7개 점포에서 2~3주씩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문화홀을 ‘월리 스튜디오’로 꾸며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보드게임 등)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 2000여 명의 캐리커처를 활용한 초대형 아트북을 만들고, 월리를 활용한 어린이 그림 대회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의 눈높이가 올라가는 만큼, 새로운 콘텐츠 기획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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