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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 인도네시아 칼셀-1 발전사업 재무적 준공 달성
칼리만탄 지역 전력 20% 공급…올해 첫 배당금 약 56억 원 수령
건설·금융·사업개발 등 팀코리아 동반진출 사례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 탄중 지역에 운영 중인 칼셀-1(Kalsel-1) 발전소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 탄중 지역에 운영 중인 칼셀-1(Kalsel-1) 발전소가 재무적 준공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무적 준공은 프로젝트 회사가 상업운전 개시, 각종 인허가 취득, 송전선로 인계 등 프로젝트 자립의 선행요건이 모두 충족돼 수익성이 보장되고 채무원리금 상환에 이상이 없다고 대출금융기관이 인정하는 금융계약서상의 준공을 지칭한다.

인니 칼셀-1 발전소는 총 200MW(100MW×2) 규모의 순환유동층 발전소다. 2019년 12월 준공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인니 칼셀-1 발전소는 전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칼리만탄 지역 전력계통의 약 20%를 담당하면서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발전사업은 사업개발·운영(동서발전), 건설(현대엔지니어링), 금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기업들이 함께 팀을 꾸려 해외발전사업을 수주한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동서발전은 안정적인 설비 운영과 재무건전성을 입증하며 칼셀-1 발전소 준공 후 2년만에 재무적 준공을 달성했다. 570억원을 투자해 35% 지분을 보유했으며 이번 재무적 준공으로 오는 7월에 첫 배당금 약 56억원을 수령하는 등 향후 5년 동안 총 271억원의 배당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재무적 준공은 한국기업들이 힘을 합쳐 해외시장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낸 사례"라며 "전세계적인 탄소제로 흐름에 발맞춰 해외에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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