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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귀농·귀촌’ 국가정책 만든 정통관료
박근혜 정부서 최장수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윤석열 정부의 초기 농업·농촌 정책을 이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임명됐다. 정 후보자는 농식품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충남 천안 출생인 정 후보자는 대전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기술고시 20회 농업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일자리와 농촌 고령화 해결을 위한 귀농귀촌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입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귀농귀촌사업은 일자리와 농촌 고령화는 물론 베이붐세대(1955~1963년생)에 대한 사회적 비용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공직 생활 대부분을 농업 분야에서 보내며 농림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정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2월 25일부터 3년 6개월간 청와대 농축산식품부비서관으로 최장 기간 일하며 주요 농업정책을 총괄했다. 2016년에는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해 융·복합을 통한 농산업의 미래성장과수출 산업화에 주력했다.

퇴임 후에는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와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정 후보자 지명 사실을 알리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 충남 천안(62) ▶대전고·서울대 농학과·국방대학원 ▶기술고시 20회 ▶농림부 농업정책국 농촌인력과장·총무과장·식량생산국 친환경농업정책과장 ▶〃 혁신인사기획관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 ▶ 〃 농촌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촌진흥청장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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