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연금개혁 뒷받침할 포괄적 연금통계 생긴다…류근관 통계청장 "속도감 있게 추진"

류근관 통계청장이 지난달 30일 대전 통계교육원 중회의실에서 '2022년 제1기 9급 신규자 기본교육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격려사 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통계청이 2023년 공표를 목표로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을 추진한다. 초고령 시대 노령층의 은퇴 후 소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노인복지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포괄적 연금통계는 통계등록부를 중심으로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주택연금 등 각 부처의 모든 연금데이터가 연계돼 국민 전체의 연금 가입·수급 현황과 사각지대를 파악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계획' 등을 확정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여러 기관의 다양한 연금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협의 과정이 오래 걸렸으나, 정책 활용에 차질 없도록 연금통계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사례는 통계등록부를 이용하여 국민들이 걱정하는 개인정보 유출 없이 각 기관에 산재해 있는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허브-스포크(Hub-Spokes) 모형 적용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통계청과 국세청이 제공 자료의 범위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th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