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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14일 손석희와 단독대담…"내각 추천 사양말라"과거 발언눈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4차 TV 토론에서 발언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손석희 JTBC스튜디오총괄사장과 일대일 대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에 맞춰 언론인 손석희와의 특별대담을 추진해 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어보며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 등에 대해 가감 없이 국민께 직접 말씀드릴 예정"이라며 "임기 동안 추진했던 많은 일들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대담에 담게 된다"고 밝혔다.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담은 14일 부터 이틀간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진행된다.

JTBC 방송 캡쳐

대담은 JTBC에서 2부작으로 제작된다.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뉴스룸 직후인 오후 8시 50분부터 80분간 송출된다. JTBC는 더 많은 국민께서 시청하실 수 있도록 타방송사에도 방송용 편집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손 사장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이었던 2017년 4월 5일 대선 4차 토론회에서 ‘내각 구성에서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인사 원칙이 무엇인지 (인물을) 예를 들어서 말해달라’는 사회자인 손 사장의 질문에 “대통합 대탕평의 관점으로 대한민국 드림팀을 구성하고 싶다”며 “국민추천제를 하고 싶다. 손 사장이 추천을 받으면 사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손 사장은 “그 이전에 사양하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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